'해피투게더4' 남경읍, 중후한 외모 뒤에 숨겨진 따뜻한 인간미 '大방출'

입력 2019-10-11 12:05  




배우 남경읍이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숨겨뒀던 따뜻한 인간미를 뽐냈다.

남경읍은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의 `어서 오십시오` 특집에서 중후한 외모 뒤에 숨겨진 인간 남경읍의 매력을 뽐내며 새로운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뮤지컬계 대부로 불리는 남경읍은 이날 자신을 "뮤지컬 제자만 4천 명"이라고 밝히며 그와 뮤지컬의 오랜 관계를 털어놨다. 그는 "학생들을 가르친 지 오래됐다. 1983년부터 하다 보니 현재 활동하는 제자들이 배우, 스태프 포함 20%가 현업에 활동하고 있더라"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제자 조승우에 대해 "(조)승우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배웠다"며 "승우가 그때 담대함이 부족해서 `너 욕할 줄 아니? 너 신발 해봐`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담력을 키우게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 이후 안 이야기인데 조승우가 처음 맡은 배역이 임권택 감독 작품인 `춘향뎐`의 이몽룡이었다. 그때 조승우가 막막하고 두려움을 느꼈는데 당시 내가 가르친 그 정신으로 버텼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조승우가 뮤지컬 시상식에서 수상할 때마다 마지막에 `이 모든 영광을 남경읍 선생님께 바칩니다`라고 한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남경읍은 유명 뮤지컬배우이자 그의 동생인 남경주와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남경읍은 "둘이 길을 같이 다니다 보면 남경주는 100명 중 7, 80명은 알아봐 주는데, 저는 1000명 중 1명만 알아본다"며 서운함을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조세호가 "설마 지금도 못 알아보느냐?"고 묻자 그는 "(사실) 지금은 50% 정도 알아보더라"라고 솔직하게 덧붙여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날 남경읍은 중후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달리 뮤지컬 교수님으로서의 심오한 철학과 제자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기하는 배우 남경읍과는 다른 인간 남경읍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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