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경제학상에 이인호 서울대 교수

김보미 기자

입력 2019-10-11 17:41  

    <앵커>

    다산경제학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기리고 경제 연구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상인데요.

    올해는 게임이론과 산업조직론 분야 연구로 경제학 발전에 기여한 이인호 서울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다산경제학상 수상의 영예는 게임이론을 기반으로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쏠림’현상을 분석한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교수는 경제주체들의 그릇된 의사결정 쏠림, 금융시장의 가격폭락 현상 등을 분석해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인호 /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38회 다산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경제학이 사람들의 경제행위를 분석하는 데 있어 보다 실제 세상에 가까운 가정의 체계를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만 45세 이하의 촉망받는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산 젊은 경제학자상’ 수상자로는 김윤정 서강대 경제학부 부교수가 선정됐습니다.

    김 교수는 환율 등의 경영 변수가 기업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윤정 / 서강대 경제학부 부교수

    "국가간 자본이동과 대외부채축적이 어떻게 결정되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학문 공동체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특히 한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경제학의 의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웅 / 한국경제신문 사장

    “한국의 경제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한국의 시장경제가 더욱 발전할 것이고 그에 따라 우리 민주주의도 꽃이 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다산경제학상은 경제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지난 1982년 제정됐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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