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먹는 직원수 맞혀라"…삼성SDS, 대학생 '데이터 분석 공모전'

이지효 기자

입력 2019-10-14 14:37  


삼성SDS는 14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은 삼성 SDS가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 확산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이 목적이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의 오픈소스 버전이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능을 별도의 코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이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 분석,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에 대학생 1,253명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했다.

데이터 분석 부문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일 평균 3천여 명이 이용하는 삼성SDS 사내식당 이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각 메뉴별 수요량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팀을 선발했다.

이 부문 1등은 평균 90% 정확도의 수요를 예측한 연세대학교 `501호 사람들`이 차지했다.

사내식당 이용 데이터 외에 날씨, 기온, 미세먼지량, 직장인의 예상 휴가일 정보를 추가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특정일에 비빔밥을 먹는 직원 수를 99%까지 맞혔다.

수요 예측은 식자재 낭비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활용된다는 게 삼성 SDS의 설명이다.

데이터 사업기획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업 아이디어를 내는 분야다.

이 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고려대학교 `제가탑할게요`팀은 의류 데이터베이스와 과거 구매이력 등을 AI 기술로 분석했다.

이 데이터로 개인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해주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삼성SDS는 12개 수상팀에게 총 3,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1등팀 전원에게는 4주 간의 현장실습 기회를 준다.

윤심 삼성SDS CTO 부사장은 "많은 대학생들이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에 쉽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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