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 개최…협력사 100곳 참여

삼성전자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협력회사들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이 함께 주최했다.

2012년 시작된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은 중소·중견 협렵회사에 우수 인재를 만나는 장을,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협력회사 58개를 포함한 총 100여 개의 협력회사가 참여했다.

대덕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이오테크닉스, 원익아이피에스, 동우화인켐 등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특히 올해에는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기업들도 참여했다.

연구개발, 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 분야 등 6개로 우성된 `채용 기업관`에서 회사 정보를 얻고 면접을 볼 수 있다.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토탈솔루션관`도 마련됐다.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업 매칭까지 취업에 관한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또 VR 면접 체험,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과 컨설팅, 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 직무 취업 특강 등도 열린다.

개막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등이 자리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협력회사 인재 채용 지원은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다"며 "다른 대기업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삼성은 협력회사의 채용지원과 인재양성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채용된 협력회사 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에도 신입사원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교육 등 전문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