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GFE] "장·단기 금리역전, 글로벌 경기침체 설명 못해"

입력 2019-10-24 17:12  


미국의 장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되며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져 나오는 가운데 장단기 금리역전만으로는 경기둔화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9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에서 강연자로 나선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 이사는 "장단기 국채 금리역전이 장기 둔화를 설명하지 못한다고 보고 있고 특히 임박한 침체를 설명하기는 부족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승민 이사는 "미국의 경기침체 여부를 진단하는 여섯 가지 기준이 있다"며 "이 가운데 해당사항은 두 가지 항목에 그쳐 경기둔화가 임박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이 제시한 미국의 경기침체 체크 포인트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 ▲중립금리보다 높은 연준 기준금리 ▲신용스프레드 확대 ▲기업 투자 사이클 축소 ▲글로벌PMI의 급속한 하락 ▲이익마진 정점도달 등 여섯가지다.
유승민 이사는 "먼저 장단기 국채금리역전이 모든구간에서 일어나지 않았다"며 "10년물과 3개월 물의 금리 차이는 역전됐지만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차이는 여전히 플러스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추세여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보다 낮다는 점도 경기침체를 진단하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의 투자 사이클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용스프레드 역시 확대되지 않고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달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에서는 투자·재테크 전략과 부동산 강연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전액 무료이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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