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GFE] "글로벌 증시 상승여력 남아…성장주·안전자산 동시에 담아야"

신재근 기자

입력 2019-10-25 12:58  


글로벌 증시가 향후 최대 2년 정도 추가로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5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9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에서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투자본부 상무는 `2019~2023년 글로벌 Boom-Bust 사이클을 예측하다!`란 주제로 나선 강연에서 "전체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폭이 20% 이상 나타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먼저 유 상무는 "미국 시장에 대해 올해 말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를 주식 시장 `붐(Boom)` 시기"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미국 연준과 정부가 금리 인하를 포함해 적극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실시하는 점을 주목했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향후 장단기 금리차를 다시 정상화시키고, 그 결과 미국 기업의 이익 하락폭이 둔화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유 상무는 "미국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ROE(자기자본이익률) 컨센서스가 앞으로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미 증시와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미국 다우존스에 상장된 기업들의 예상 평균 ROE는 올해 22.1%에서 내년엔 23.1%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중국 상하이선전 300(CSI200)에 상장된 기업들의 내년 예상 평균 ROE(13%)도 올해(12.2%)보다 1%포인트 가까이 상승할 전망이다.
유 상무는 현재 글로벌 금리 수준이 계속 낮아지는 점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평가했다.
그는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시장에 통화량, 즉 유동성이 늘어나는데 이는 M2(총 통화)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M2 증가율이 금리인하 기조에 따라 향후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종국적으론 PBR 수준을 높여 증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 것이다.
따라서 유 상무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에 있어 "나스닥과 신흥국 4차 산업혁명 관련주 같은 성장주를 담을 것"을 추천했다.
다만 그는 "경기침체를 우려한 자산 비중도 동시에 가져갈 필요가 있다"며 "미국 국채와 금, 은에 대한 비중도 일부 가져갈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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