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조작 논란에 아이즈원 활동 줄줄이 취소…"MAMA 출연도 불투명"

입력 2019-11-07 21:38  


엠넷이 `프로듀스 48` 조작이 사실상 인정되자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아이즈원이 컴백쇼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
엠넷은 7일 입장을 내고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가 시청자와 팬들 의견을 존중해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오는 11일 예정된 아이즈원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날 오후 7시 엠넷과 M2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던 아이즈원 컴백쇼 `컴백 아이즈원 블룸 아이즈`(COMEBACK IZ * ONE BLOOM * IZ )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엠넷은 "활동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 시청자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다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내용은 엠넷 재팬 공식 홈페이지에도 올랐다.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전날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엑스(X) 101`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면서 모든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소속사 쇼케이스도 취소를 알렸다. 방송가에 따르면 앨범 발매 역시 연기된 상황이다.
JTBC도 오는 19일 방송이 예정된 아이즈원 출연 예능 `아이돌룸` 방송을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아이즈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도 오는 15일 개봉을 둘러싸고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프로듀스 X 101` 조작도 기정 사실화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보이그룹 엑스원의 활동에도 제약이 걸리게 됐다.
엑스원 측은 일단 10일 태국에서 열리는 `K팝 페스타 인 방콕` 참석, 16일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 참석 등 예정된 일정은 변동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반적인 활동 계획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당장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다음 달 일본 나고야에서 열릴 엠넷 주최 K팝 축제 겸 시상식 `MAMA`에도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참여가 불투명해졌다.
다만 엠넷은 두 그룹의 MAMA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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