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형 장난감 유해물질 초과 검출"...100개 제품 수거명령

신용훈 기자

입력 2019-11-11 11:22  

아이들이 갖고 노는 젤리형 장난감인 `슬라임`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 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시중에 유통중인 슬라임(액체괴물) 148개 제품을 집중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방부제(CMIT,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 100개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 등의 명령이 내려졌다.
또, 나머지 제품 중 KC마크, 제조년월 등의 표시 의무를 위반한 10개 제품에는 개선조치 권고가 내려졌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붕소에 노출될 경우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며, 반복 노출 시 생식·발달에 문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방부제 성분은 사용 시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고, 프탈레이트 가소제에 노출될 경우 간,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리콜 명령을 내린 100개 제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조치하기 위해 11.12일자로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www.consumer.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제품안전 국제공조 일환으로 OECD 글로벌리콜포털(globalrecalls.oecd.org)에 등록했다.
이와 함께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하면서, 소비자·시민단체와 연계해 리콜정보 공유 등의 홍보강화로 리콜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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