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집값, 서울시장에게 맡겨라...부동산 보유세 도입"

입력 2019-11-19 12:04  



박원순 서울시장은 집값을 시장 논리에 맡겨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시장은 19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어느 국가나 부동산 가격 안정에 정부가 깊이 개입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 온 이석주(자유한국당) 시의원이 "부동산은 시장(市場)에 맡겨야 한다"고 하자 "시장에 맡기라는 것은 저(市長)한테 맡기라는 것 아니냐"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잠실, 압구정 등은 재건축·재개발을 진행하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보유세를 (실질적으로) 도입하고 공공임대주택을 더 확고히 공급해야 한다"고 지론을 밝혔다.
또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오른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는 "공급은 충분히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도 "서울시 주택 보급률은 이미 100%를 넘었고 공급이 능사는 아니다. 자가 보급률을 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과거의 시장들이었다면 이견이 있어도 형식적 절차를 거쳤으므로 그대로 진행했을 것"이라며 "저는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없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의견을 듣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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