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0일로 예정된 가수 김건모(51)와 피아니스트 장지연(38)의 결혼식이 연기됐다.
20일 여성조선은 김건모의 예비장인 장욱조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김건모-장지연 커플의 결혼식이 2020년 5월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장욱조 씨는 지난 19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마 조금 변경이 있다. (일정이) 뒤로 밀릴 것 같다"며 "주변에서도 1월 30일이 너무 추울 때라 좀 미뤄서 따뜻한 봄날에 했으면 좋겠다더라. (김)건모가 전화로 `아버님 조금 미뤄지면 어떨까요` 묻길래 `너희들이 그렇게 원하면 좋은 날짜를 정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 역시 "두 사람의 결혼식이 당초 내년 1월로 알려졌으나 5월 중으로 날짜를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올해 5월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내년 1월로 결혼식 일정을 잡은 바 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SBS `집사부일체`에서 예비신부 장지연의 모습이 깜짝 포착돼 큰 화제를 모았다.
김건모의 예비 신부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자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나훈아 `꽃당신`, 조경수 `잊지는 못할 거야`, 태진아 `떠나가지 마` 등을 작곡한 원로 작곡가 장욱조의 딸이다.
김건모 장지연 결혼 연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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