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가 개봉 6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이 영화 누적 관객은 500만3천433명이다.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넘은 전편보다 11일이나 빠른 속도다.
전편보다 빠르게 500만을 돌파한 데에는 N차 관람객(다회차 관람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GV 관객분석에 따르면 개봉 4일째까지(11월 21~24일) N차 관람객은 이 영화 관객 중 3.3%였다. 전편의 개봉 나흘째(2014년 1월 16~19일) N차 관객 비중 1.8%보다 높은 수치다.
4DX, 아이맥스, 더빙, 3D 등 관객 취향에 따라 골라보도록 여러 포맷으로 상영 중인 점도 흥행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한국을 방문한 `겨울왕국 2`의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겨울왕국 2`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 특별한 영화에 보내준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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