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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글로벌 교역…"기업의 투자 위축 탓"

김원규 기자

입력 2019-11-27 07:43  


세계 교역량이 크게 줄고 있고 당분간 부진한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세계 교역물량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1.1% 줄었다.
앞서 세계 교역 물량이 전월 대비 8월 0.5% 증가한 바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9월까지 4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는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장 감소세다.
세계 교역 감소는 미국과 중국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미국의 9월 수입 물량은 전월 대비 2.1%, 중국의 수입물량은 6.9% 각각 감소했다.
외신은 글로벌 교역의 중심인 미·중 간 교역량이 감소한 데 따라 타국의 주요 기업들 역시 투자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중 간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세계 교역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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