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박지연, 눈빛만으로 생생한 공포심 전달…연기 내공 빛났다

입력 2019-11-27 07:35  




‘유령을 잡아라’ 배우 박지연이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이다. 지난 주 6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박지연은 지하철유령을 잡기 위한 사건의 열쇠가 되는 인물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주 ‘유령을 잡아라’에서는 지하철유령의 타깃이 된 최미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의 죽음을 막으려는 지하철 경찰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하철유령에게 속아 약속 장소에 나갔던 최미라는 죽음의 위기에 처해 안타까움을 안겨준 바 있다.

이번 주 방송된 ‘유령을 잡아라’에서는 가까스로 죽음의 문턱에서 벗어난 최미라의 모습이 그려져 그녀의 생존을 응원하게 했다. 유령(문근영 분)과 지석(김선호 분)에게 발견된 최미라는 병원으로 즉시 옮겨졌지만, 뇌 손상이 심해 의식 회복 여부는 알 수 없게 되었다. 유령은 의식 없는 최미라에게 ‘유일하게 지하철유령의 얼굴을 아는 사람인데 무책임하게 죽지 말아달라’는 말로 절실한 마음을 전했다.

이윽고 눈을 뜨게 된 최미라는 정신을 점차 차리게 되고 자기 곁에 있는 사람을 쳐다봤다. 그러나 그 사람이 지하철유령의 엄마 최경희(김정영 분)이라는 걸 알자마자 최미라는 공포에 질렸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을 맞이했다.

최미라는 연쇄살인 행각을 벌이는 지하철유령의 단순 피해자가 아니었다. 2년 전 왕수리 지경대 형사였고, 지하철유령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최미라는 사건을 풀 수 있는 매개체가 되는 주요 인물이었던 것. 그러한 그녀의 죽음으로 사건 해결은 조금은 힘든 일이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과거를 쫓음으로써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돼 미스터리 해결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최미라를 연기한 박지연은 지난 주 지하철유령과 마주한 장면에서 흔들리는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숨막힐 듯한 공포를 리얼하게 전해 신스틸러로서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주에도 박지연은 죽음을 맞게 되는 장면에서 인공 호흡기로 인해 눈밖에 안 보이는 상황에서 오로지 눈빛만으로 공포심을 생생하게 그려내 숨겨진 연기 내공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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