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총리 현대로템 창원 공장 방문...전동차·방산 직접 챙겨

송민화 기자

입력 2019-11-27 10:14  



현대로템은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를 포함한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 25명이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방한 중인 마하티르 총리는 26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말레이시아 MRT 2호선 전동차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최초의 분산식 고속열차(EMU-250)를 직접 시승했다.

이후 마하티르 총리는 현대로템의 방산공장으로 이동해 K1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의 주행모습을 직접 살폈다.

마하티르 총리는 또, 이날 철도차량 생산공장과 방산공장을 오가며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를 직접 운전했으며,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개발 현장을 시찰하는 등 친환경 신기술인 수소연료전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회사가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은 저상형 트램 형태의 플랫폼으로 수소 1회 충전에 최고속도 시속 70km, 최대 20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 개발 완료될 예정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한국의 높은 철도 기술력과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우수한 품질과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협력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21년 납품이 예정된 시속 320km급 분산형 고속열차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말레이시아-싱가폴 고속철 사업 등 다양한 해외 고속열차 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현대로템이 많은 차량을 납품한 주요시장으로 1973년 처음 시장 진출 이후 1995년 전동차 66량, 2008년 시속 160km급 준고속 전동차 30량, 2016년 무인전동차 196량 사업을 따내는 등 총 1,521량을 수주했으며, MRT 3호선을 비롯해 향후 3년간 약 6,000억원 규모의 철도차량 사업 발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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