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박성훈, 정인선에게 접근…‘선량 미소→섬뜩 눈빛’ 급 돌변

입력 2019-12-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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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박성훈이 정인선에게 접근한다. 특히 선량한 미소를 짓다 이내 섬뜩한 눈빛을 번뜩이는 박성훈의 표정 변화가 포착돼 보는 이들까지 섬찟하게 한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측이 3일 정인선(심보경 역)과 박성훈(서인우 역)의 첫 만남 스틸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박성훈은 윤시윤(육동식 역)을 자신과 같은 포식자라고 오인하고 다가갔다. 하지만 말미, 그는 윤시윤이 자신이 잃어버린 핏빛 다이어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돼 충격을 금치 못했다. 같은 시각, 정인선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윤시윤을 의심하고 미행하던 중 우연히 만난 윤지온(주영민 역)으로부터 윤시윤이 ‘싸이코 살인자’라는 증언을 얻는 데 성공한 바. ‘착각 살인마’ 윤시윤과 ‘진짜 살인마’ 박성훈, 그리고 ‘착각 살인마’를 ‘진짜 살인마’라고 의심하는 정인선의 얽히고 설킨 관계에 파란이 일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 공간에서 마주한 정인선 모녀와 박성훈의 모습이 담겨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박성훈은 정인선과 그의 엄마 이칸희(이숙연 역) 앞에서 세상 부드럽고 선량한 미소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정인선 모녀는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 찬 표정으로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내 박성훈은 웃음기 하나 없는 냉랭한 표정으로 돌변해 긴장감을 형성한다. 마치 먹잇감을 바라보는 듯, 정인선을 향해 차갑게 번뜩이는 그의 눈빛이 보는 이들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러나 ‘진짜 살인마’라는 그의 정체를 모르는 정인선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궁금증을 내비칠 뿐. 이에 긴장감 서린 두 사람의 첫 만남과, 향후 전개에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진은 “금주 방송에서는 ‘진짜 살인마’ 박성훈이 정인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함으로써 새로운 긴장감이 싹트게 될 예정”이라면서, “본격적으로 얽히고 설키기 시작한 윤시윤-정인선-박성훈의 먹이사슬 관계가 긴장감을 자아내는 한편, 예상치 못한 반전 상황들이 펼쳐지며 웃음을 안길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4일 밤 9시 30분에 5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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