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임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의원 지명

정원우 기자

입력 2019-12-05 11:12   수정 2019-12-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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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이었던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의원이 지명됐다.

청와대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추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대구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나왔고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광주고법,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지냈다. 15대 국회를 시작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5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를 맡기도 했다.

`추다르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강단있는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어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 데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판사와 국회의원으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간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법무부 장관은 두달 가까이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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