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연정훈, 이렇게까지 망가져도 되는 거야?

입력 2019-12-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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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정훈이 KBS2 ‘1박2일’ 시즌4에서 100% 예능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1박2일’ 시즌4 단양 여행기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이전 방송을 통해 머리위 컵에 물붓기 게임 결과, 연정훈과 라비가 구담봉 정상을 향했다. 생각보다 힘든 등산에 지쳐가던 연정훈은 중간지점 마다 놓여있던 물과, 미니 초코바를 보곤 아이와 같이 순수한 웃음을 지어보여 귀여움과 안쓰러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저녁식사 복불복 시간.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 이 들어간 음식을 두고 상식퀴즈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10시간이 넘는 공복과 긴장감으로 멤버들은 문제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문세윤이 계속해서 문제를 틀리곤 자괴감에 빠지자 연정훈은 위로를 해주려 다가가는듯 하더니 이내 조용히 문세윤의 구레나룻을 잡아당겨 반전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잠자리 복불복시간. 첫 번째 게임으로 다리 씨름을 시작했다. 누운상태로 한다리씩 올려 서로를 밀어내는 게임이다. 멤버들 모두는 문세윤과 라비를 우승 유력 후보로 뽑았다. 경기가 시작되자 큰형 연정훈이 여유로운 웃음으로 문세윤을 꺾은 라비를 이기고 우승해 실내 취침을 획득했다.

이날 연정훈은 구담봉 등산까지 하고 온 상황. 거기에 20대인 라비를 이기며 1박2일 최강 힘의 제왕으로 등극. 여심저격기의 면모를 뽐내기도.

다음날 아침. 퇴근을 걸고 펼쳐진 기상 미션에서 연정훈은 데뷔이래 최고의 파격 비주얼을 선보였다. 처음하는 기상미션에 퉁퉁부운 얼굴과, 이리저리 뻗친 머리로 허둥지둥 미션 장소로 향했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미션지를 확인했지만 게임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이처럼 첫 촬영임에도 예능에 100% 적응. 다수 미션에서 반전 매력으로 맹활약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멤버들과의 케미 상승에 따른 빅 웃음 유발이 예고된 터. 또 어떤 매력으로 매주 주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연정훈이 출연하는 ‘1박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KBS2를 통해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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