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퇴원 8일만에 재입원

입력 2019-12-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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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퇴원한 지 8일 만에 다시 입원한다.

롯데와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격호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롯데관계자는 "신 명예회장이 유동식을 링겔로 섭취 하다보니 일부 장기에 과부하가 생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의 권유로 입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도 이날 자료를 통해 "좀 더 원활한 영양공급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위해 재입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갑작스런 탈수증세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보름만인 10일 퇴원해 거처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복귀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6월 잠실롯데월드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긴 직후에도 건강이 악화돼 아산병원에 입원했었다. 신 명예회장은 1921년생이며, 한국 나이로 99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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