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남편인 차세찌 씨의 음주 운전 교통사고와 관련 "내조가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한채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오전에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띄웠다.
해당 글에서 한채아는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차세찌는 전날 오후 11시 39분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몰다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찌는 음주 운전을 시인했으며,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차세찌는 지난해 5월 한채아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한채아 차세찌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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