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화재 방화용의자 경찰 추적 중…"옆집 사람이 불 질러"

입력 2019-12-26 10:28  



전북 전주의 한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5분께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A(61)씨가 기도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집기 등이 타 4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옆집 사람이 우리 집에 불을 질렀다"며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동생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주택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전주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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