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텐휴지통에서 스텐의 정식명칭은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로써 stain(녹)+less(없다)+steel(철)의 합성어로써 녹이 슬지 않는 재질을 말한다. 따라서 스텐쓰레기통은 플라스틱이나 철재로 제작된 쓰레기통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녹이나 부식이 잘 생기지 않고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내구성이나 내열성이 뛰어나 반영구성이나 깔끔한 미관을 필요로 하는 실내외를 망라한 거의 모든 장소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고온과 고열에 강하며, 특히 화재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약 180℃~200℃에서 녹는 플라스틱은 불에 약해 화재를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연소 시 유독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스테인리스 쓰레기통은 주로 원형, 사각형, 특수형태 등 생김새가 다양하며, 뚜껑 모양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쓰임새로 사용되는 추세다. 뚜껑 모양이 회전스윙형태인 뱅뱅이휴지통부터 깔때기형태인 홉바휴지통, 재떨이겸용으로 쓰이는 재떨이형휴지통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취향과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국내산 스텐휴지통 전문 업체인 위드리빙 담당자는 "스텐휴지통은 재질 자체의 은은한 색상과 고급스러움이 어떤 분위기에서도 싫증나지 않고 조화롭고 무난해서 실내용, 옥외용 구분 없이 즐겨 찾는 휴지통"이라며 "이런 추세에 최근에는 품질을 보증하기 힘든 얇고 최하품의 스텐으로 제작되어 얼마 안지나 녹이 슬거나 허옇게 꽃번식이 이루어 지는 수입산 스텐쓰레기통이 범람하는 추세이므로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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