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을 위한 비약물적 치료방식을 소개하는 실버몬테소리 워크샵

입력 2019-12-30 11:39  




우리나라는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기대수명 연장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인구 3명 중 1명은 노인인 초고령화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인구의 증가는 치매 노인의 증가라는 반갑지 않은 상황을 동반하고 있다. 현재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치매를 좀 더 다양하고 이해하고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정부와 단체와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아가월드몬테소리에서는 몬테소리 교육방법을 어린이에게 적용하는 데서 확대하여 노인과 치매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인간 개인의 살아온 삶을 존중하여 개개인에 맞는 독립적이고 개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비약물적 치료방식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서는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워크샵이 2020년 1월 8일, 9일 이틀간에 걸쳐 서울 교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제2회 AMI(국제몬테소리협회) 실버 몬테소리 워크숍(AMI Montessori method for Ageing & Dementia Workshop)은 1회 AMI 실버 몬테소리 워크숍을 진행했던 이 분야의 전문가인 앤 켈리(Ann Kelly) 교수가 진행한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의 경험을 가진 앤 켈리는 12년간 몬테소리 방법으로 치매 노인들과 생활하면서 알게 된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및 치매 노인에 맞는 활동과 역할을 개발하는 방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작년에 진행되었던 제 1회 워크숍을 마친 참여자들은 “수동적으로 침대에서 생활하는 요양원 생활과는 다른 방식으로 제공되는 보호, 개선 프로그램이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치매 환자에게도 개인의 존엄성과 취향이 존중된 몬테소리 방식을 통해 개선된 증상의 사례와 마지막까지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워크샵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AMI로부터 수료증을 받게 되며, 국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번 워크샵을 주최한 SCMM(Senior Contents of Montessori Method)과 함께 기획 총괄한 권경숙 아가월드몬테소리 대표는 “1회 실버 몬테소리 워크샵 이후 양로원과 요양원 등 현장에서 몬테소리 방법으로 치매 노인들을 케어한 결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 공동체 안에서의 자존감 회복 등이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니어 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파하는 일에 전념할 것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SCMM에서 주최하고, (주)아가월드몬테소리에서 후원하며, 참가문의는 아가월드몬테소리로 하면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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