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SUV 차량이 인도를 덮쳐 유모차와 충돌해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31일 오후 1시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한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SUV가 인도로 돌진, 유모차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적 2세 남아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여성이 몰던 SUV는 삼거리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보도를 침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했다.
당시 러시아 국적 40대 여성이 유모차를 밀며 걷고 있던 중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2살짜리 남아가 끝내 숨졌다.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지점은 어린이보호구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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