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현역 8명, 80명으로 만들겠다"...새로운보수당 창당

입력 2020-01-05 15:03   수정 2020-01-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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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보수당이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창당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은 "새로운보수당 당론을 지키기 위해 청바지를 입었다. 바른정당을 만들기 위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던 많은 분들이 다시 돌아갔다. 돌아가신 분들은 들어가서 개혁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개혁됐나?"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적진에 들어갈 때 제일 먼저 밟고, 제일 마지막에 나가겠다는 약속을 바른미래당에서 못 지켰지만, 새로운보수당에서는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현역 의원이 8명인데, (총선에서) 80석으로 반드시 만들겠다. 제 모든 것으로 다 바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두려울 것이 뭐가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새로운보수당은 7명으로 공동대표단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초대 지도부를 맡는 공동대표단으로 하태경·오신환·유의동·정운천·지상욱 의원이 선출됐다. 2명은 추후 구성할 예정이다.
새로운보수당에는 정병국(5선)·유승민(4선)·이혜훈(3선)·오신환·유의동·하태경(이상 재선)·정운천·지상욱(이상 초선) 등 8명의 현역 의원이 속해있다.
새로운보수당은 더불어민주당(129석), 자유한국당(108석), 바른미래당(20석)에 이어 원내 4당의 지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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