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폭이 9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59억7천만 달러 흑자로,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흑자폭이 8억4천만 달러 증가하면서, 지난해 2월 이후 9개월 만에 증가를 보였습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불황으로 수출이 12개월째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11월 상품수지 흑자는 1년 전보다 1억1천만 달러 줄어든 73억9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또 중국과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내국인의 일본 여행 감소로 여행수지 적자폭이 4억 달러 줄면서 서비스수지 적자도 3억 달러 줄어든 18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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