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새 연주곡으로 대중 앞에 선다.
다니엘 린데만은 10일 정오(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연주곡 ‘Lasting Memory(라스팅 메모리)’를 발매한다.
‘Lasting Memory’는 ‘기억’을 다룬 곡으로, 좋은 기억만이 아닌 그렇지 못한 기억들도 유지하면서 이 모든 기억들이 우리의 일부라는 것을 의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 곡은 다니엘이 직접 작곡하고 피아노 연주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기억들이 항상 ‘나’와 같이 가는 느낌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하나의 모티브를 기본으로 하되 마이너, 메이저 코드를 다채롭게 아우르며 기억의 여러 종류를 나타냈다.
슬픈 분위기로 시작해 편한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Lasting Memory’는 결국은 모든 기억들이 오늘의 ‘나’라는 사람을 만들고, 나 자신은 소중하다는 깊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곡 중간부터 시작되는 색소폰 즉흥 연주는 이곡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휘몰아치는 감정을 선사한다.
한편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인 못지않은 한국어 구사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유명 첼리스트 임희영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Vol.1 디지털 앨범을 발표하는 등 다방면에서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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