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대마 면허 '불안'…금융당국 또 수수방관?

이민재 기자

입력 2020-01-17 14:21   수정 2020-01-17 14:20

    <앵커>

    합법 대마 사업 추진으로 관심을 끌었던 뉴프라이드가 여러 의혹에 이어 이번엔 관련 재배 면허가 불확실하단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금융당국마저 '수수방관'하고 있단 우려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코스닥 상장사 뉴프라이드는 지난 2016년 미국 현지에서 합법 대마, 카나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말 주가도 1천원대에서 6천원대로 오르는 등 들썩였고 수십억 원의 전환사채(CB) 등을 발행해 관련 기업 지분을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분기 보고서 상으로는 뉴프라이드와 종속회사가 시험 면허를 제외하고 재배, 제조, 유통, 소매 면허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돼있습니다.

    아틀란틱 골드윈(Atlantic Goldwin), 센츄리온(Centurion Industries)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대마 사업을 위한 재배 면허 중 대부분이 불확실하단 우려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마리화나 사이트를 살펴보면 더 내추럴웨이 오브 엘에이(The Natural Way of L.A)의 임시적인(provisional) 면허를 제외하고는 아틀란틱 골드윈 5건, 센츄리온 1건 등 보유하고 있는 재배 면허가 비활성화(Inactive) 상태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단 건데, 해당 재배 면허는 임시라 연장을 할 수 도 없는 상황입니다.

    재배 면허 외에도 센츄리온 등 종속회사의 유통, 제조 임시 면허도 일부 취소되고 판매점 먼허 등만 보유하고 있어 사업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단 의견이 제기됩니다.

    뉴프라이드 측에 카나비스 사업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수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이 한국사무소와 담당자의 부재로 중국원양자원의 영업 정지 등을 미리 알지 못한 소위 '깜깜이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며 수수방관하기 보단 정확한 사실 확인이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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