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끊은 믹스견, 산책하던 60대 물고 반려견 죽여… 주인 송치

입력 2020-01-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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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산책하던 60대 여성을 물어 상처를 입히고, 이 여성의 반려견을 물어 죽인 믹스견 주인이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제천경찰서는 믹스견 주인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개에 대한 관리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 믹스견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4시 35분께 제천시 서부동 하소천변을 산책하던 60대 여성을 물고 할퀴어 상처를 냈다.
이 여성의 작은 반려견도 물어 죽게 했다.
A씨 집 마당 펜스에서 사육되던 믹스견은 목줄을 끊고 밖으로 나왔다가 이 여성의 반려견을 공격했고, 이를 말리던 여성에게 상처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개물림 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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