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대책 발표됐지만 여전히 강남은 '후끈'

입력 2020-0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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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지역 15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 대출 막혀… `현금부자들만의 로또`되나

정부가 지난해 이번 정부에서 가장 강력한 부동산 대책인 `12.16 대책`을 발표했지만,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오히려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시행 중이지만, 서울 강남 일대 신축 아파트를 향한 관심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지역이 확대돼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것도 예비 입주자들의 조바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입증하듯, `신반포 중앙하이츠` 분양 홍보관에는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 새 아파트를 보고자 평일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12.16 부동산 대책으로 15억 이상 주택에 대한 대출길이 막히면서,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이 전망되고 있지만, 정작 예비 입주자들은 대출 규제에 크게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초동 전세 거주자인 박정호 씨(45)는 "현금 보유량이 충분하다면 매력 있는 상품으로, 자금 여유만 있다면 충분히 시세 차익을 노려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대치동에 거주 중인 김연서 씨(44)는 "대출이 안 돼 아쉽긴 하지만 모자라는 잔금은 전세입자를 받아 채울 생각으로, 대출 규제 때문에 예상되는 시세 차익을 포기하기는 아깝다"고 말했다.

강력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속에 신반포 중앙하이츠가 선전 중인 이유는 한강조망권, 사통팔달 교통, 프리미엄 학군 등 다양한 장점이 맞물려있기 때문이다. 반포한강공원과 신세계센트럴시티가 단지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5분 거리에는 서울지하철 3호선과 7호선, 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이 있으며, 지하철 잠원역과 반포역도 가깝다.

전매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구매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예비 입주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한편 현장은 서초구 잠원동 71-9 일원이며, 자세한 정보는 강남구 언주로 601 파크랜드 빌딩 1층의 신반포 중앙 하이츠 분양홍보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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