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업주 신격호 별세…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입력 2020-01-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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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오늘 오후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롯데그룹은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신 명예회장이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19일 16시 29분 향년 99세를 일기로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장례는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고자 그룹장으로 치러지며, 이를 위한 별도의 장례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前)국무총리, 반기문 前 UN사무총장이, 장례위원장은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맡을 예정이다.

발인은 22일 오전 6시이며,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롯데그룹 측은 “평소 거화취실을 실천해 오신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오니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신 명예회장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 걸쳐 식품과 유통·관광·석유화학 분야 대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껌 사업을 시작해 롯데를 국내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킨 `거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빈 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
▲발 인 : 2020년 01월 22일 오전6시
▲영 결 식 : 2020년 01월 22일 오전7시 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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