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박경의 입대가 결국 연기됐다.
20일 복수의 매체는 한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경의 군 입대가 연기됐다"며 "연기된 입대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초 박경은 병무청으로부터 오는 21일 입대하라는 입영 통지서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 연기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의 소속사 측은 "(음원 사재기 논란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이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선후배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가요계 음원 사재기 사태를 언급했다. 당시 지목 당한 아티스트의 소속사들은 "허위사실"이라며 박경을 고소했고, 박경 측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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