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핫키워드] ‘될성부른 떡잎’ ANS, 차세대 국민 걸그룹을 꿈꾸다

입력 2020-0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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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NS(리나, 제이, 로연, 달린, 라온, 비안, 담이, 해나)가 돌아왔다.

데뷔 2년차인 ANS는 대중가요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은 들어 봤을 법 하지만 아직까지 대중에게 친숙하지는 않아 아쉬움도 있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ANS. 이들은 새 싱글 앨범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활동을 위해 한층 깊어진 비글미로 무장했다. 겉모습은 물론 내면적으로도 성숙했고, 실력 역시 한층 성장했다. 무엇보다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다. 차세대 국민 걸그룹을 꿈꾸는 ANS를 만났다.

“데뷔 때가 생각나고 아직도 엄청 떨려요.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는데 색다른 면이 많이 있어 기대가되고 열심히 연습한 만큼 많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멤버들도 합류했고, 군무도 확실해서 설레고 재미있게 활동하고 있어요.”

지난 2019년 9월 데뷔 앨범 ‘붐붐(BOOMBOOM)’ 활동 이후 4개월 만의 컴백. 데뷔 당시 활동이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하며 ‘2%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당시 음악방송을 도는 게 처음이라 첫 방송 때는 카메라를 제대로 찾지 못했어요. 활동 끝자락이 될 수록 익숙해졌죠. 이번에는 처음부터 잘해보자고 다짐했어요. 2020년에는 ANS라는 그룹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팬들과도 많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1월 10일 발표한 새 싱글 ‘세이 마이 네임’은 데뷔곡 ‘붐붐’과 달리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단체 군무, 그리고 당당한 ANS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동방신기, 레드벨벳 등 K-POP 히트곡들을 만든 작곡가 OLLIPOP, Hayley Aitken이 프로듀싱으로 참가했어요. 팝 장르의 댄스곡으로 더 성숙하고 단단해진 걸크러쉬 느낌이라 색다르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기 위해 강한 한방을 준비했다. 화려한 의상과 파워풀한 댄스로 무장한 것. 상큼 발랄한 매력이 강점인 ANS가 기존에 보여준 군무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각이 잡힌 칼군무로 무대 위에서 시선을 모은다.

“단체로 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가요. 뭔가 통일된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전보다 성숙해졌고,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표정도 안무도 되게 포인트가 많아요. 그걸 살리려고 여러 가지 노력을 했어요.”

키가 늘씬하고 몸매 비율이 좋은 외모도 외모지만 멤버들 모두 가창력 등 음악적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이다. 호된 훈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멤버들 모두 혹독한 훈련을 했어요. 라이브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습실을 계속 뛰면서 노력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모습을 보여드리겠지만 보컬적인 부분을 강조한 무대 등 다양한 시도로서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어요.”

그룹 이름 ANS는 ‘천사 같은 마음으로 노래한다(ANGEL N SOUL)’라는 표면적인 의미와 8가지 매력을 지닌 8명의 소녀가 다양한 노래와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궁극적인 의미를 품고 있다. ANS는 ‘세이 마이 네임’ 무대를 통해 큰 활약을 펼쳐 나갈 것이다.

“2020년에는 ANS를 좀 더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해요. 음원차트나 방송에서 꼭 부각됐으면 좋겠어요, 저희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를 보여드리면서 팬과 대중분들 모두와 소통하고 싶어요. 저희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게요.”

<ANS 8인 8색 매력>



◆리나=리드보컬을 담당하고 있어요. 맏언니다 보니 쎈 콘셉트로 나왔을 때 강하게 보이려고 하지만 막내 같은 면이 있어요. 음색적인 부분에서 어필을 해요. 동생들에게 배우는 것이 많아요. 잘 따라줘서 고맙고, 2020년에는 ANS를 알릴 수 있도록 힘내서 잘하자고 말하고 싶어요.



◆제이=랩을 담당하고 있어요. 말할 때와 랩을 할 때 달라요. 멤버들이 귀여움이 있다고 해요. 반전 매력이죠. 무대에서는 잘 안 웃어요.



◆로연=리드보컬을 담당하고 있어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외적인 것과 다르게 소소한 것, 귀여운 것을 좋아해요. 예쁜 짓을 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바보 같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지고 있죠.



◆달린=랩을 담당하고 있어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매력이 있어요. 조용하면서 시끄러움이 있어요.



◆라온=댄스&보컬을 담당하고 있어요. ‘세이 마이 네임’ 콘셉트가 걸크러시인데, 밝은 이미지여서 무대에서 강렬한 눈빛을 쏠 때 다른 매력이 발산돼요. 연습생 생활은 5년 하면서 멤버들과 소통을 많이 한 것이 활동을 하면서 도움이 돼요.



◆비안=댄스&보컬을 담당하고 있어요. ‘세이 마이 네임’ 제 파트 중에 킬링 포인트가 있는데, 카메라에 잡히는 매력적인 눈빛과 뚜렷한 이국적인 외모가 잘 맞아요.



◆담이=댄스&보컬을 담당하고 있어요. 반전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이 있어요. 무대 위에서는 쎈 표정이 있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웃기고 재치 있고 친한 옆집 동생 같은 이미지가 저의 매력 인 것 같아요. 저는 육상 선수였어요.



◆해나=댄스&보컬을 담당하고 있어요. 아직 볼 살이 안 빠져서 인지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어요. 제가 아직 모르는 것도 많은데, 멤버들이 잘 알려줘서 고맙고 다치지 말고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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