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하이라이트] 테슬라 시총 1000억 달러 돌파...트럼프 "일론 머스크, 에디슨 같은 천재"

입력 2020-01-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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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누신 "美 IT 기업에 세금 부과 시 車 관세 보복"



    오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만약 미국 디지털 기업에 임의로 세금을 부과한다면 미국은 자동차 기업을 상대로 한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영국을 포함해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나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유럽 국가들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자비드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은 계획대로 4월에 디지털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국제적 해법을 찾는다면 폐지하겠지만 현재까지는 균형적인 세금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오는 31일 EU를 탈퇴하게 되면 미국과 새 무역 협정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므누신 장관이 영국과의 무역 협정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는 만큼 양국간 협정에 디지털세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JP모건 CEO "美 증시 골디락스...마이너스 금리는 우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는 무역 긴장과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2020년 올해 소비가 탄탄한 흐름을 보이며 증시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소비가 기복이 있긴 하지만 전 세계 적으로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지지력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코카콜라도 2020년 소비 증진,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스탠더드차타드 CEO 빌 윈터스 역시, 세계 경제 성장이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마이너스 금리 추세, 중국의 단기 성장 둔화 사인은 큰 경제 성장을 앞두고 압축된 지표라고 봤는데요, 글로벌 경제 성장 속도가 잠재력보다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CITIC 캐피털 CEO는 소비, 의료, 기술 업종이 중국 투자의 지표라고 꼽았습니다. 그는 중국이 아직도 GDP 성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소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중국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 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활발하게 나타나며 건강관리, 의료 업종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의 디커플링 현상으로 기술 서비스도 좋은 전망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 상황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우려 사안으로 꼽았습니다. 또, 현재 골디락스 상황에서 버블이 있는 곳이 어디냐라는 질문에 국채 부채라고 대답했는데요, 미국 연방 재정적자가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 그는 인플레이션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상승은 중앙은행들이 경제를 냉각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 것이고 이렇게 되면 정부의 차입비용이 늘어나면서 재정적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이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테슬라, 시총 1000억 달러 돌파...GM·포드 합산 넘어서



    오늘 테슬라 시총이 장중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GM과 포드의 시총을 합친 것 보다 더 높은 기업 가치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본격적인 가동과 그 밖의 국내외 판매 개선에 따라 테슬라가 목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뉴스트리트 리서치는 테슬라 주가가 2021년 말까지 최고 960달러까지 뛸 것으로 전망했고, 테슬라 제품 판매 규모는 연간 200만~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 일론머스크에게 토마스 에디슨 같은 인재라며 미국에 없어서는 안될 천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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