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미국 진출…LA에 주상복합 건설

입력 2020-01-30 09:47   수정 2020-01-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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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주상복합을 짓는다.
해외 개발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사업지를 물색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의 결과물이다.
반도건설의 해외 사업은 2011년 `두바이 유보라타워` 프로젝트 이후 두 번째다.
반도건설은 `The BORA 3170` 이름의 이번 주상복합 프로젝트 본착공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지하1층~지상8층 규모로 총 252세대가 들어서며, 준공 예정은 2022년 5월이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권 회장은 LA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해 인허가 및 행정절차, 사업성 등을 검토했다.
계열사를 통해 현지법인 설립과 토지 매입, 인허가, 시공 및 공급까지 직접 사업을 추진했다.
반도건설은 이번 주상복합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의 앞선 주택건설 기술, 첨단 공법과 반도건설 만의 특화설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미국에서 해외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양질의 사업지 발굴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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