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고 이방인으로 떠난 윤종신, ‘행보 2019’ 30일 발매

입력 2020-01-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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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의 2019년을 담은 <行步(행보) 2019 윤종신>이 30일 발매된다.

<행보 2019 윤종신>은 작년 한 해 ‘월간 윤종신’을 통해 발표된 15곡을 한 장에 담은 ‘월간 윤종신 2019’, 2018년 6월에 열린 윤종신 콘서트 ‘Shape of Water(셰이프 오브 워터)’에서 선보인 라이브 11곡과 스페셜 트랙 `도착`을 하나로 묶은 ‘Shape of Water LIVE’, 총 두 장의 CD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은 나이 50, 데뷔 30년 차가 된 윤종신이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음악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 해였다.

그는 지난해 ‘월간 윤종신’을 통해 태연, 장범준, 어반자카파, 하동균, 김필, 천단비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호흡하며 다채로운 작업을 선보인 것은 물론, 시대와 장르에 갇히지 않은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을 공유하며 몸소 변화하고 도전하는 뮤지션의 행보를 보여줬다.

‘모난돌’, ‘이별하긴 하겠지(with 김필, 천단비)’, ‘워커홀릭(with 하동균)’ 등 윤종신표 이별 발라드부터 ‘춘천 가는 기차(with 태연)’, ‘내 타입(with 미유)’ 등 레트로 감성의 시티팝, 그리고 ‘개인주의’, ‘기다리지 말아요’를 통해 이방인 프로젝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준비 과정을 담았다.

한편 2018년 6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되었던 윤종신의 콘서트 ‘Shape of Water’는 일명 ‘워터콘’이라 불리며 팬들 사이에서도 손꼽혔던 특별한 공연이다.

여름 콘서트인 만큼 ‘바다 이야기’, ‘시원한 걸’, ‘Welcome Summer(웰컴 서머)’ 등 청량감 넘치는 곡들과 ‘1월부터 6월까지’, ‘너에게 간다’, ‘이별택시’ 등 윤종신 특유의 감성 발라드로 셋리스트를 구성해 기존 윤종신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2020년 ‘이방인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다시 부른 ‘도착’이 스페셜 트랙으로 추가됐다.

<행보 2019 윤종신> 음원은 오늘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각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앨범 예약이 진행 중이다. 2월 6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윤종신의 행보는 2020년에도 계속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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