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110명 탄 여객기 또 활주로 이탈

입력 2020-02-01 19:35  




1일(현지시간) 오전 6시께 이란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을 이륙한 이란항공 A319 기종 여객기가 이란 서부 케르만샤주 샤히드 아슈라프 에스파하니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났다.
이란 항공당국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벗어나 수십m 정도 더 진행한 뒤 진흙이 있는 곳에서 멈췄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02명과 승무원 8명 등 110명이 탔다.
이란 민간항공청은 "조종사의 능숙한 실력 덕분에 인명피해나 비행기에 손상이 없었다"라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케르만샤주에는 눈이 오고 강풍이 불었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 탓에 민항기라도 완제품이나 부품, 유지·보수 기술을 수입할 수 없어 항공기 노후 문제가 심각해 사고가 잦다.
지난달 25일 테헤란에서 출발한 이란항공투어 A300B4(1993년 제조) 기종 여객기가 이륙 20분 만에 고장으로 회항했고, 27일에는 이란 카스피안항공의 MD-83(1994년 제조) 여객기가 이란 남서부 마흐샤흐르 공항에 착륙하려다 활주로에서 이탈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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