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실적 대비 75.2%↑
경기 2.2만, 인천 1.2만, 서울 0.9만 가구
월별로는 4월이 1.8만가구로 가장 많아
1월 청약업무 이관으로 한달 휴식기를 거친 분양시장은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변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4월 말 분양가상한제 적용 이전에 분양을 서두르는 정비사업들로 인해 올해 봄 수도권 분양물량은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5월 중 수도권에서 총 4만4,427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2만5,356가구 대비 75.2%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2만2,811가구로 준비된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한편 인천은 올 봄 1만2,000여가구가 분양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8배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은 9,052세대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4월이 1만8,636가구로 가장 많고 5월이 1만5801가구로 뒤를 잇는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2월 계획물량은 청약홈 시스템의 안정화 여부,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정비사업들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기 전에 물량을 쏟아내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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