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P·나스닥 사상 최고치…기업 실적·경제 지표 개선

김원규 기자

입력 2020-02-11 06:43   수정 2020-02-11 06:54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전 거래일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 덕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31포인트(0.60%) 상승한 2만9276.82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4.38포인트(0.73%) 상승한 3352.09에, 나스닥지수는 107.88포인트(1.13%) 오른 9628.39에 마감했다.
특히 이날 S&P와 나스닥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전 거래일 대비 2.6% 상승해 첫 2100달러를 돌파했고 넷플릭스와 알파벳도 1% 넘게 올랐다.
최근 급등에 따른 상승 피로감에 조정겪은 테슬라는 3% 이상 올랐고 항공기 결함 우려감이 컸던 보잉은 2% 이상 상승했다.
이들 대부분 실적이 개선됐거나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발표된 경제 지표 가운데 미국의 1월 고용추세지수는 110.24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늘면서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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