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안은진, 전성우와의 비밀 연애 들통…입맞춤 장면 형사 2부에게 걸렸다!

입력 2020-02-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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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안은진의 비밀 연애가 들통 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에는 형사 2부 검사들에게 김정우(전성우 분)와의 연애를 들킨 성미란(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미란은 아무도 없는 진영지청에서 김정우를 몰래 만나기로 결심했다. 앞서 두 사람이 입맞춤을 하려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방해를 받았던 터.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고 싶었던 성미란은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도 있지 않냐. 회사에서 보자”고 역 제안을 한 것.

마침 감사를 통해 SNS를 삭제한 김정우가 이를 핑계 삼아 야근을 자청, 성미란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성미란은 비바람이 몰아침에도 불구, 검은 우비를 입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김정우가 야근을 하고 있는 검사실 잠입에 성공했다.

이때 성미란의 데이트는 첩보물을 능가했다. 재빠른 행동으로 진영지청에 잠입, 다급하고 진지하지만 어딘가 묘하게 웃음을 유발하는 성미란의 모습은 폭소뿐만 아니라 쫄깃한 긴장감까지 선사했다.

이후 검사실에서 몰래 만난 두 사람의 데이트는 어느 때보다 로맨틱했다. 전기 구이 통닭과 음악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성미란. 처음엔 부끄러운 듯했지만 이내 그윽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이 입을 맞추던 순간, 천둥 번개에 다시 한번 가로막혔다. 이에, 답답함을 못이긴 성미란은 김정우의 얼굴을 잡고 돌진, 입맞춤에 성공했다.

하지만 입맞춤에 뿌듯해하던 성미란의 모습도 잠시였다. 이 모든 장면을 형사 2부 검사들이 접객실에서 지켜본 것. 비밀 연애가 들통나자 성미란은 수치스러운 듯 얼굴을 파묻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안은진은 나 홀로 첩보물을 찍는 모습부터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까지 지닌 성미란의 모습을 디테일한 눈빛, 섬세한 표정으로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다수의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던 경험을 토대로 한층 더 성장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안은진. 그는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듦은 물론, 극에 활력까지 책임지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

한편, ‘검사내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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