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13일 한국 증시가 제한적인 상승 출발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여기에 세계 보건기구 또한 코로나 확진자 사례가 안정화 되고 있다고 발표하자 미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야간선물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야간 선물은 외국인이 268 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1.70pt 상승한 303.55pt로 마감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아직 신종 코로나 이슈가 완전 해소되기보다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며 "이를 감안하면 여전히 지수 상승폭 확대를 이어가기에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코스피 옵션 만기와 관련해선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만기일 직전보다 코스피200 선물 고평가가 약하기 때문에 현물 순매수 대체 수요가 많지 않다는 것이 서 연구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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