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파월 갈등 2라운드 원·달러 환율 1100원 깨지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2-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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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의장의 증언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열리고 있는데요. 때마침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금리가 너무 높고 달러 가치가 수출과 경기에 부담을 줄 만큼 강세”라고 파월 의장을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벌써부터 채권 트레이더 간에는 미국 기준금리가 제로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경우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될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뉴욕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이 지난 3주간 코로나 장세에서 벗어나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3주 간 코로나 장세, 오늘부터 크게 벗어나

    -발병 진원지 中, 코로나 환자 증가세 꺾여

    -시진핑 정부, 유동성 공급에 이어 감세 추진

    -美 3대 지수 상승 및 유럽 등 세계 증시 상승세

    -투자자 명암, 체리 피킹한 주식 투자자 대박

    -월가, 트럼프와 파월 간 갈등 속 통화정책 주목

    Q. 어제부터 파월 의장이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증언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겨냥한 발언을 했지 않습니까?

    -2018년 9월 중간선거 앞두고 갈등 구조로 변화

    -트럼프, 임명 포기→100% 신뢰→이사 강등

    -트럼프, 최대適은 파월→마이너스 금리 주장

    -트럼프 의회 증언하는 파월 겨냥 “금리 너무 높아”

    -파월, 상원 증언에서 금리보다 ‘양적완화’ 추진

    -월가, 트럼프와 파월 간 갈등 제2 라운드 진입

    Q.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 갈등은 햇수로 3년이 될 만큼 전무후무하게 장기간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점에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까?

    -파월 간 갈등,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원인

    -경기진단, 미국 경기가 좋다는 것에 같은 입장

    -트럼프와 파월, 각각 처한 입장이 달라 이견 노출

    -트럼프, 11월 대선 연임 위해 성장률 5% 희망

    -파월, 정치적 독립성 유지와 통화정책 여지 확보

    -트럼프와 파월 간 갈등, 금리인하 폭 결정할 듯

    Q. 벌써부터 대선 정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갈등이 심한 파월 의장을 우선적으로 교체하지 않겠습니까?

    -가장 확률 높은 대선 시나리오, 트럼프 연임

    -월가, 벌써부터 ‘파월 의장’ 교체 여부 주목

    -차기 Fed 의장 후보, 존 테일러 교수 1순위

    -명시적으로 언급, 마리오 드라기 ECB 前 총재

    -드라기 양대 축, 마이너스 금리와 TLTRO

    -MMT, 현대통화론자 매력적인 Fed 의장 후보

    Q. 이런 가운데 채권 트레이더 사이에는 미국 기준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와 파월 간 갈등, 시장에서 단연 화두

    -채권 트레이더, 3가지 금리 시나리오 논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 현 수준 유지

    -두 번째 시나리오, 경기둔화 감안 점진적 인하

    -예상치 못한 변수, 기준금리 제로(0)%대 복귀

    -트럼프 vs 파월 갈등 속 트럼프에 베팅하는 시각

    Q. 트럼프 대통령이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배경에는 달러 가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인식 때문이지 않습니까?

    -달러 가치, mercury와 함께 Mars 요인도 중요

    -Mars 요인, 트럼프 정부 달러 정책 오락가락

    -출범 첫 해, 무역적자국 대상 달러 약세 추구

    -출범 2년차, 트럼프 대통령 강달러 선호 발언

    -달러 강세 정책 재평가, 작년 달러 약세 회귀

    -대선 본격 시작되면서 ‘약달러’ 계속해서 외칠 듯

    Q.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유도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 아닙니까?

    -트럼프, 나라 안팎 ‘약달러’ 유도해 나갈 듯

    -대내적으로, Fed에 금리인하 압력 계속 넣어

    -금리 동결→0.5∼1%p 인하→마이너스 금리

    -Fed, 작년 7월 이후 3차례 걸쳐 금리인하

    -대외적으로 주요 교역국에 절상압력 지속 추진

    -中, 위안화 절상 이행하지 않으면 환율조작국

    Q. 코로나 사태로 우리 국민은 달러를 더 많이 사들인다고 하는데요. 연일 달러 약세를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 것으로 보십니까?

    -작년 말, 각국 달러 보유비중 60% 내외 하락

    -일부 韓 국민, 코로나 사태로 달러 더 많이 사

    -향후 전망, ‘1250원 돌파’ vs ‘1100원대 복귀’

    -코로나 사태에도 원·달러 환율 1170원대 안정

    -美 재무부, 원화 가치 적정수준 1150원 내외

    -Fed, 금리 0%대 인하→원·달러 환율 1100원 깨져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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