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이연희, 살인마를 잡겠다는 집념 폭발…‘독기 장착’ 눈빛 눈길

입력 2020-02-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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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이연희의 감정 곡선에 변화가 생겼다.

이연희는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서 뛰어난 직관력과 통찰력으로 집념의 수사를 펼치는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서준영(이연희 분)이 구도경(임주환 분)의 연쇄 살인을 막기 위해 그를 설득, 구도경이 이를 거부하고 도발하자 “너 꼭 내 손으로 잡을 거야”라며 경고하는 이야기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준영은 김태평(옥택연 분)을 날카롭게 추궁해 구도경의 집 지하에 김형수(최광일 분)가 감금된 사실을 알게 되고, 남우현(박지일 분)을 찾아가 본인이 직접 증거를 찾았다는 거짓 보고까지 올리며 범인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송 말미, 서준영은 백성운(정동환 분)으로부터 김태평 때문에 자신이 죽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돼 당황한 것도 잠시, 자신을 향해 달려온 김태평을 따뜻하게 안아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의 시작을 예고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이연희는 형사로서의 집념은 물론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았던 서준영이 김태평을 만나 서서히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감정의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해 극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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