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5G폰 시장 1위…점유율 43%

신동호 기자

입력 2020-02-14 12:10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5G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3%의 판매점유율로 2위인 화웨이(3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뒤를 LG전자(10%), 비보(5%), 샤오미(3%), 오포(2%) 등이 이었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은 중가에서 프리미엄 부문, 그리고 6GHz 이하 주파수(sub-6GHz)와 초고주파(mmWave) 모델에 이르기까지 가장 폭넓은 5G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며 "한국, 미국, EU(유럽연합), 아시아태평양, 중동아프리카 등 경쟁사 대비 더 많은 지역에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의 판매점유율 1위 달성 요인으로 통신사·판매채널과의 강력한 협업, 자체 반도체 기량, 넓은 영향력 등을 꼽았다.
다만 2020년에도 이 같은 흐름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짚었다.
보고서는 "중국의 5G 확산에 힘입어 저렴한 제품이 쏟아지고, 하반기 애플의 5G 아이폰 출시가 예상되는 등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2020년이 삼성에게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위인 화웨이는 대부분 중국 시장에서 5G폰을 판매했다.
미국의 무역제재 여파로 화웨이 신제품에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가 탑재되지 못했고 이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다만 메이트 30 5G가 중국 전체에서 대규모 판매를 이끌며 점유율 보전에 성공했다.
3위인 LG전자는 한국, 미국, 유럽에서 V50 씽큐 시리즈를 출시하며 1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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