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 관측위성 '천리안 2B호' 발사 성공…"국내 기술 개발"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2-19 10:33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해양·환경 위성 `천리안 2B호`가 19일 오전 7시 18분(현지시간 18일 오후 7시 18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천리안 2B호`는 성공률이 98.6%인 아리안-5 ECA 발사체에 탑재돼 예고했던 시간과 한 치의 오차 없이 우주로 나갔다.

발사 3분 뒤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으며 약 25분 뒤 전이궤도에 진입했다.

전이궤도는 지구와 가깝게는 251㎞, 멀게는 3만 5,822㎞인 지점을 잇는 타원궤도를 말한다.

발사 약 31분 뒤에는 발사체에서 위성이 분리됐으며 이로부터 약 8분이 흐른 뒤 호주 야사라가 추적소와 첫 교신을 했다.

위성은 발사 후 1시간이 지나면 태양을 향해 태양전지판을 펼치게 되며, 발사 뒤 한달 뒤에는 목표 정지궤도에 자리를 잡게 된다.

천리안 2B호는 각종 시험을 거쳐 10월 이후 해양 관측 데이터를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환경 정보를 지상으로 보낼 예정이다.

최재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은 "첫 교신은 발사 성공을 판가름하는 첫 번째 관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첫 교신과 발사 1시간 뒤로 예상되는 태양전지판 전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성은 앞으로 10년간 한반도 주변의 해양·환경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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