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내 최초 100G급 보안 장비..."트래픽 처리 성능 5배 키워"

박승완 기자

입력 2020-02-20 09:26  



LG유플러스는 인텔, 윈스와 5G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100G급 대용량 IPS(침입방지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는 웜, 바이러스, DoS 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보안 장비이다.

이번 개발은 5G 이용 증가로 트래픽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해킹 공격과 같은 유해 트래픽으로부터 5G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 달간 발생한 5G 트래픽은 12만 1,444테라바이트(TB), 1인당 평균 트래픽은 26.6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이는 5G가 상용화된 지난해 4월에 비해 약 19% 증가한 수준이며, 12월 4G 가입자 평균보다는 2.8배 높다.

이번 개발로 LG유플러스는 기존 장비 보다 5배 많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추가로 IPS 운영 관리 효율성이 높아짐은 물론 국사 내 IPS 장비가 차지하는 공간도 줄일 수 있으며, 전력 사용량 또한 약 70% 절감된다.

뿐만 아니라 트래픽 자동 학습을 통한 상관분석, 데이터마이닝을 통한 행위 분석 등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잠재적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100G급 대용량 IPS는 개발은 LG유플러스와 서버용 CPU 글로벌 기업 인텔 및 국내 정보 보안 전문 중소기업 윈스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먼저 LG유플러스는 5G 환경에서의 다양한 보안 위협 및 트래픽 변화를 고려한 통신 인프라 환경을 마련했다.

여기에 인텔의 최신 고사양 CPU와 윈스의 개발 경험을 더해 100G급 대용량 IPS 개발에 성공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은 “국내 중소 제조사 및 글로벌 벤더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품질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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