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 교회 교인 1천1명 중 유증상 90명…"396명 연락 안돼"

입력 2020-02-20 10:39   수정 2020-02-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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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가 90여명 더 있다고 대구시가 밝혔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는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 하루 동안 확진환자 23명이 추가로 확인돼 오전 9시 현재 총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남구 12명, 달서구 7명 등 대구시 전역에 걸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명 가운데 신천지교회와 연관 있는 경우가 23명, 새로난한방병원 2명, 일본여행 2명, 기타 7명은 확인 중이다.
특히 31번째 환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천1명 중에서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이 90명 나와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
대구시는 "515명(51.4%)은 증상이 없다고 답했고, 396(39.6%)명은 아직 통화가 안됐다"며 "오늘 오전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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