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간 중고차 거래 카드결제 가능해진다

강미선 기자

입력 2020-02-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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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개인 간 중고차 거래 때 안심결제(에스크로) 기능을 추가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오는 8월 선보인다.
금융위원회의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이 서비스는 개인 중고차 판매자에게 신용카드 가맹점에 준하는 지위를 주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할부 결제 △차량 정보 원스톱 조회 △정비사 구매 동행 차량 점검 △자동차보험 가입 연계 등 중고차 구매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고차 판매를 희망하는 개인 판매자는 별도의 비용 없이 연 1회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고, 구매자는 거래 사기, 하차 차량 판매 등의 위험 부담을 줄여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또 현행 영세 가맹점 수준인 1%의 이용 수수료를 구매자와 판매자가 각각 0.5%씩 부담해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 부담도 줄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연간 70만대 수준으로 전체 중고차 시장의 20%가량을 차지하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고차 거래 방식의 다양화 추세에 맞춰 중고차 금융 관련 시너지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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