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신천지측, 전체신도 명단 제공키로" 합의

조현석 부장

입력 2020-02-25 08:20   수정 2020-02-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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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명단을 제공받아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신천지 교회 측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천지 교회 측은 우선 올해 1~2월중 대구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 타 지역 신도, 대구교회 신도중 같은 기간중 타 지역을 방문한 고위험군 신도 명단을 중대본에 제공한다.

또 빠른 시간 안에 전체 신도 명단도 제공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측으로부터 신도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즉각 전국 보건소와 지자체 등에 배포, 각 보건소와 지자체 별로 관할 지역에 주소지를 둔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빠른 시간 안에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된 실무적인 세부협의를 신천지측과 오늘부터 진행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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