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안닿는 입 속 세균 75%, 구강청결제로 해결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2-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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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부터 치아 교정을 받고 있는 임 모씨는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며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치아 주위에 치석이 많이 쌓여 정기적 스케일링과 함께 평소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관리하라는 말을 들었다.
나름 하루 3번 식후에 양치질과 치실까지 했는데, 왜 아침에 입냄새가 나고 치석이 많이 생긴 것이다.
한국경제TV `건강한 치아토크 아~해보세요`에서는 이주영 임플라인치과 원장은 양치질 후 구강청결제의 이점과 연령대별 효과적인 구강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양치질만으로는 구강의 25%밖에 닦아내지 못한다.
따라서 양치질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칫솔이 닿지 않는 75% 부분에 수백만 마리의 세균이 남아있게 된다.
이는 플라그 생성을 촉진해 잇몸질환과 입냄새를 유발한다.
이주영 임플라인치과 원장은 "유해균 억제력이 검증된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입 속에 남아있는 유해균을 꼼꼼히 제거하면 각종 구강 질환 발생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미국 치과의사협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칫솔, 치실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구강청결제를 함께 사용할 때 플라그 52%, 치은염 21%가 감소했다.
유소아의 경우 사탕이나 초콜릿 등의 단 음식으로 인한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올바른 양치습관을 들여야 한다.
청소년기부터는 충치와 함께 잇몸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올바른 양치습관을 들이고,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으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소아와 청소년도 구강청결제로 치아를 더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는데, 에탄올이 함유되지 않은 마일드 제품은 만 7세부터, 에탄올이 함유된 제품은 만 13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다.
성인의 경우에는 구강 질환이 생기기 쉬운 흡연, 음주같은 요인을 잘 관리하고 정기검진을 받도록 한다.
특히 중년기 이상부터는 치주질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유해균 억제 효과가 있는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잇몸 건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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