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시 원격·재택근무 적극 활용"...성윤모 장관, 공공기관 공백 최소화 당부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2-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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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공기관들에 시차출퇴근제와 원격·재택 근무와 같은 유연 근무제도를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성 장관은 25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장들과 영상회의를 갖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가 가능하도록 선제적인 대비를 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사업장내 확진자 발생시에도 업무 공백이 없도록 유연근무제 등을 활용해 시설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것이다.
성 장관은 특히 원전을 포함한 전력과 석유, 가스 등 국가핵심시설은 안정적 가동이 필수적인 만큼 운영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소비가 위축되고, 지역경제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또, 단기적으로 자금 경색과 원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지원을 부탁한다며, 기존의 절차과 관행에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집행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관련 현재 상황 및 대응지침, 기관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실태,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기관 2020년 투자 및 집행계획’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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